[뉴스핌=장순환 기자] 국내증시가 경기 기대감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경기 상승과 리비아 사태 해결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가 하락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의 반등의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4일 "펀더멘털을 외면할 수는 없다"며 "미국 경기 정상화 기대와 함께 국내 경기선행지수도 13개월만에 상승 반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속되고 있는 미국 경기의 정상화 기대와 3월초 발표된 국내 수출과 경기 선행지수의 흐름에서 확인된 국내 경기 모멘텀 개선 기대에 따라 시장은 단기 저점을 확인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시장 흐름은 악재가 이미 시장에 대부분 노출된 상황이라는 점에서 서서히 악재가 완화되는 시그널이 나온다면 시장은 추가 반등을 모색하는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섹터별 대응에 있어서는 미국, 수출 모멘텀을 바탕으로 향후 주도주 역할이 기대되는 자동차/IT/화학 섹터에 대한 관심과 경기 사이클 개선 기대에 따른 금융(은행/보험)섹터의 관심이 유리할 것"이라고 추천했다.
SK증권 박정우 연구원도 "시장의 반등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사태의 핵심에 있는 리비아가 해결될 조짐을 보인다면 유가는 급속히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중동 사태가 가닥을 잡는다면 WTI(미국서부텍사스중질유)는 90 불 내외, Brent 는 105 불 내외로 조정 받을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다.
그는 원유시장에서 투기적 포지션이 해소되고 오랜만에 돌아오는 경기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국인들의 매도 가능성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박진철 연구원은 "연초 이후 아시아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시작된 외국인이탈은 이집트와 리비아 사태로 절정을 이뤘으나 점차 소강국면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아시아 주요국가 중 선조정을 받았던 태국, 인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은 소폭이지만 매수세로 전환되었고, 매도 규모가 컸던 한국과 대만에서도 매도규모가 축소되고 있다는 것.
박 연구원은 "이머징시장의 인플레이션 및 중동사태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시장내성이 강화되는 현상으로 판단하다"며 "향후 펀더멘털로의 회귀현상이 강화될 시 외국인 수급 개선도 동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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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