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단기물에 대한 상승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커브는 다소 플랫해졌다.
전일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5%에 달했고 다음달 물가도 5%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가운데 오전에 발표된 산업생산지수가 시장의 컨센서스를 상회한 점이 채권금리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에, 금통위를 일주일 앞두고 시장에 만연하던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가 금리인상 쪽으로 쏠리며 장을 움직인 것으로 분석된다.
3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93%로 9bp 올라 장을 마감했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34%, 국고채 10년물은 4.71%로 전날보다 각각 6bp, 3bp씩 올랐다.
91일물 통안증권은 2bp 오른 3.19%, 91일물 CD금리는 6bp나 오른 3.23%에 마감했다.
국채선물시장도 하루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5틱이나 내린 102.70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14틱 내린 102.8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한때 102.67까지 내리기도 했다.
외국인은 1454계약을 순매도했다. 은행도 2822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증권사와 연기금은 각각 2458계약 1439계약 순매수로 대응했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5년물은 은행권 매수세가 받쳐줘서 약세장에서도 덜 밀린 대신 2~3년물 위주로 많이 밀렸다"며 "통안 1~1.5년 구간은 은행권 다량 매도로 인해 상대적으로 더 약했다"고 말했다.
전일 소비자물가지수 발표과 금일 산업생산지수 발표로 전반적인 분위기가 금리인상 쪽으로 바뀌면서 시장금리가 이를 반영을 하는 것 같다는 진단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매니저는 "전일 물가가 발표되고도 크게 밀리지 않았는데 산생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고 선행지수도 상승반전하면서 매도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살아나면서 커브가 플래트닝됐다"고 덧붙였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악재들이 한꺼번에 반영되면서 금리동결에 대한 기대로 하락했던 부분을 되돌렸다"며 "사도된다는 생각들이 있고,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기대가 아예 사라진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신있게 베팅할 분위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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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