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한 뒤 횡보하고 있다.
오전에 발표된 경기선행지수가 13개월만에 상승전환하면서 금리동결로 쏠렸던 기대가 되돌려지고 있다. 미국장이 약세마감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4000계약 가까이 국채선물 순매도에 나선점 역시 부담이다.
3일 국고채 3년물 10-6호는 3.87%로 전날보다 3bp 올라 체결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0-5호는 2bp 올라 4.30%에 매도되고 있고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69%로 1bp 상승 중이다.
국채선물시장도 약세출발 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9시 35분 현재 13틱 내린 102.83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14틱 내린 102.82 출발한 국채선물은 102.76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이후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은 391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증권사는 각각 4326계약, 82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 증권사 브로커는 "오전에 발표된 산업생산지수가 13.7%로 나오며 컨센서를 상회하는 수준을 기록했고, 미국장도 기업실적 기대감에 채권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리비아발 중동불안이 주요 산유국인 이란까지 번질는 모습이 있고 3월 기준금리 동결가능성도 상당히 커져있는 만큼 과감한 매도는 힘들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 선물사 브로커는 "결국 지표를 보고 시가에 크게 반영하는 모습"이라며 "전일까지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를 쌓아왔는데 결국 지표 발표에 미국금리까지 올라오면서 오버나잇했던 매수들이 장초반부터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월 산생이나 선행지수가 최근 유가급등 부분은 반영하지 못한 면이 있고 선행지수가 상승전환이라고 하지만 추세가 바뀌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그는 "102.80대에서 외인매물의 소화가 일단락 된다면 지지받고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미 금리도 많이 올랐고 산생도 좋게 나와서 밀릴 것은 어느정도 예견됐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향을 못잡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강세를 보였고 오늘에 이르렀다"며 "CPI, 산생이 채권에 비우호적이었고, 1월 김중수 총재가 발언을 했다는 보도들이 이어지면서 또다시 금리인상으로 기대가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기술적으로 더 밀리기 힘든 상황"이라며 "개장가격에 약세재료가 다 반영됐고, 정말많이 밀리면 102.70초반까지도 열어놔야겠지만 거기까지 가긴 어렵다"내다봤다.
심리가 취약한 가운데 금통위 전까지는 하루하루에 일희일비하는 분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게 그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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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