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중동과 북아프카지역의 정정불안과 주식의 대폭 상승 여파로 투자자들이 2월 한달간 채권과 현금 선호현상을 보이며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 영국을 제외한 유럽과 일본의 54개 유수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로이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들의 균형포트폴리오에서 평균 주식보유는 1월의 54.2%에서 53.6%로 낮아졌다.
반면 채권보유은 33.7%에서 34.2%로, 현금보유는 4.1%에서 4.6%로 각각 늘어났다.
이같은 움직임은 중요하긴 하지만 투자업체들의 주식 노출은 여전히 지난해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도피했다기 보다 리스크에서 조심스레 후퇴한 것을 시사한다.
다이와 애셋 매니지먼트의 선임 전략가 요시노리 나가노는 "글로벌 경제가 미국의 경제 개선에 힘입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주식시장은 단기적인 부정적 거래요소들로 인해 조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식시장은 지난 6주간 급속히 치솟았고 일부의 경우에는 2010년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했던 연간 상승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같은 급속한 상승은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에서 발생한 일련의 민중봉기가 불러올 정치적 불확실성과 유가에 미칠 영향 등과 결합해 지난달 말 완만한 매도세를 촉발했다.
로이터 폴에 따르면 고수익률 채권도 리스크 기피를 반영, 투자사들의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전월의 12.9%에서 11.5%로 떨어졌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주식시장이 단기조정을 받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응답자들은 지난 12개월에 걸쳐 세번째로 높은 주식의 오버웨이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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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