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대한통운M&A 다시보기①] 포스코 안팎 '글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강력한 인수후보 But 인수여력 우려


대한통운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매각 주관사가 인수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대기업 10개사에 투자안내서를 발송했고, 오는 4일 인수의향서를 제출 받을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포스코와 롯데, CJ, 삼성 등을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들 후보들은 내부적으로 고민이 깊다. 욕심나는 매물이지만 덥썩 물기에는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대한통운 매각이 변죽만 울리고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렇다면 강력 인수 후보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편집자주>


[뉴스핌=이강혁 정탁윤 기자] 포스코(POSCO)는 진작부터 이번 대한통운 인수전의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로 꼽혀왔다.

업종 특성상 물류사업에 관심이 높고, 경쟁사의 사업 확장에 따른 신성장 동력도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특히 철광석 수입 등 연 매출의 10% 정도 되는 물류비를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절감 할 수 있다는 효과가 매력적인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도 올 초 CEO포럼에서 "(신일철 등) 전세계 어떤 철강업체든지 물류사업에 관심이 있다"며 대한통운에 관심이 있음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포스코 안팎에서 대한통운 인수 추진에 우려를 표하는 분석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먼저 포스코가 현재 인수합병(M&A) 여력이 되느냐는 우려가 첫 번째다.

포스코는 지난해 대우인터내셔널을 3조 3000억원에 인수하면서 부채비율이 높아졌다. 여기에 철강산업 자체가 남아도는 생산량 부담과 철광석 등 원자재가 상승에 따른 이익 규모 축소로 불투명한 업황의 고민이 많다.

대한통운의 경우 대우인터보다 규모가 작긴 하지만 연이어 인수하기엔 실탄에 대한 부담이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는 대목이다.

포스코 내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대한통운까지 인수할 여유가 있느냐는 반론이 내부적으로 만만치 않다"면서 "그럴 자금이 있으면 사업이나 제대로 하라는 목소리도 높다"고 귀띔했다.

무엇보다 현재 해외에서 추진중인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에 좀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포스코는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해외 첫 일관제철소를 착공을 한데 이어 현재 인도에서도 12조원(120억 달러) 규모의 대형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 증권사 철강담당 연구원은 "포스코 입장에서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 레버리지를 일으켜서라도 하면 된다"면서도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할 때 대한통운 인수는 중립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 낮은 주가로 고심하고 있는 포스코 입장에선 대한통운 인수 참여에 따른 회사 신용등급 및 주가 하락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올 초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 하향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대규모 투자와 인수합병(M&A)으로 부채가 늘어 재무 상태가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무디스는 지난해 8월 대우인터 인수와 맞물려 포스코의 신용등급을 A1에서 A2 로 한 단계 내린 바 있다.

당시 무디스는 포스코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밝혀 추가 하향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업계 한 고위 관계자는 "워랜 버핏이 주식을 처분한다는 소문이 나올 정도로 포스코의 대한통운 인수는 쉽지 않은 결정일 것"이라며 "정준양 회장이 인수 희망 의지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회장의 의지만으로 인수전을 밀어붙이기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인수의향서(LOI) 제출을 나흘 앞둔 현재 포스코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아직 대한통운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대한통운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이강혁 정탁윤 기자 (ikh@newspim.com)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