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거래소의 국채선물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약 30분간 기관투자자들의 거래가 먹통이 됐다. 시장참가자들 사이에서는 현재 국채선물 가격이 적정가격인지 모르겠다는 반응 마저 나오는 모습이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28일 개장전부터 거래소의 사후증거금 위탁계좌 시스템이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써 기관들의 물량 매칭이 이뤄지고 있지 못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후증거금 위탁계좌 매칭시스템에 에러가 발생해 주로 기관들 물량의 매칭이 안됐다"며 "시스템은 복구가 됐고, 전산IT쪽에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사후증거금 계좌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매도/매수간 물량 매칭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원인을 알수 없는 에러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소비자물가, 산업활동동향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아랍 민주화 운동으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이 첨예하게 대립된 상황이기 때문.
한 선물사 브로커는 "아침에 거래소 문제로 사후증거금 계좌들이 주문이 들어가지 않아 시스템 에러 문제 해결에 급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국채선물 주문이 안 들어갔다"며 "거래량도 별로고 지금 가격이 적정가격인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다만 거래소는 현재 국채선물 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부분의 일반들은 사전증거금을 내고 거래를 한다"며 "가격은 정확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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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