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미국 무디스(Moody's)가 미국과 일본 정부가 현안을 해결하지 못한다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2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그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보지만 그래도 미국 의회가 국가채무 한도를 지급불능(디폴트) 사태가 발행하지 않을 정도까지 충분히 확대하는데 실패하는 경우 현재 최고등급 '트리플에이(Aaa)'인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무디스는 미국 의회가 14조 3000억 달러인 채무한도가 소진되기 전에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의회가 대치상태가 되어 시간 내에 한도 확대에 실패할 경우에도 미국 정부는 지출을 줄여서 이자상황을 지속하는 등 디폴트 사태를 피할 수 있는 몇 가지 옵션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무디스의 미국 등급 담당인 스티브 헤스는 "그래도 미국 정부 지출의 60%는 조세 수입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돈일 말라버릴 위험은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무디스는 같은 날 일본 정부가 약속한 포괄적인 세제개혁을 추진하는데 실패할 경우 현행 'Aa2'인 일본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지난 22일 일본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 당분간 유지)'에서 '부정적(Negative, 하향 조정 가능)'으로 하향조정한 바 있다.
일본이 포괄적인 세제 및 사회보장제도 개혁에 성공할 경우에도 국가 부채가 더 증가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국가신용 등급이 올라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잦은 총리의 교체도 부정적인 요소라고 무디스는 덧붙였다.
일본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저리에 국채를 발행할 수 있고 또 가계가 상당히 많은 금융자산을 축적하는 등 완충 장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무디스는 금융자산 내에 공공채무의 과잉이나 경상수지 적자 등이 장기금리 상승을 유발할 경우 이 같은 입지가 갑자기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