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미국주택시장이 여전히 얼어붙어 있어 경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4일 KTB투자증권 정용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주택가격 흐름을 볼 때 1월 기존주택 중간가격이 전년동월 대비 4% 가까이 떨어졌다"며 "20개 대도시에 대한 12월 주택가격 역시 전월비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전년동월비로는 지난 2009년 말 이후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주택시장 체감경기나 착공건수 역시 바닥권에서 머물며 취약한 심리를 반영해 이후 기대치를 높이기가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주택지표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아직 주택가격 하락을 제외하면 주택수요를 강하게 이끌 만큼 실질적인 여건이 조성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이 점진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지만 높은 실업률은 임금상승 압력을 높일 정도는 아니고 고용 여건에 대한 가계의 체감 역시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주택 구매를 주저하게 한다는 것.
그는 "금융기관 대출 역시 보수적인 태도가 강해 대출을 받기가 쉽지 않고 이런 여건은 주택수요의 개선속도가 점진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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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