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20일 오후 2시 3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원/달러 환율 레인지 1102.00~1121.00원 전망
- 외인 주식 순매수 전환, 조선업체 수주 하락압력 지속
- 저가 결제수요, 외국인 주식 배당금 하단 지지할 것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외환당국 스탠스 변수 작용
[뉴스핌=김연순 기자]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고점 인식 네고물량과 외국인들의 순매수 전환으로 111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신흥시장에서 외국인의 자금이탈이 진정되고 글로벌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하락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또 조선업체 대규모 수주 소식도 하락에 우호적인 상황이다. 이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하락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 주말 G20재무장관들이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에 합의했지만 교역비중과 인플레를 반영한 환율과 외환보유액 등은 지표에서 빠지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이 지난 16일 50bp 지준율 인상에 나선 가운데, 저가 결제수요, 외국인의 주식 배당금, 역송금 수요 가능성 등은 하단을 지지해줄 전망이다.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와 외환당국 스탠스 등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02.00~1121.00원 전망
최고의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Newspim.com)이 국내외 금융권 소속 외환딜러 및 연구원 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넷째주(2.21~2.25) 원/달러 환율은 1102.00~1121.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주 예측 저점 중에서 최저는 1110.00원, 최고는 1105.00원으로 예상됐고 예측 고점 중 최저는 1120원, 최고는 1125.0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주 뉴스핌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에 참여한 외환전문가 5명 중 3명이 예측 저점으로 110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2명은 1105원을 전망했다.
또 이번 조사에 참여한 환율 전문가 5명 중 4명이 예측고점으로 1120원을 제시했고, 나머지 1명은 각각 1125원을 전망했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차장은 "1100~1120원 주레인지 속에 1100원은 강한 지지가 예상된다"며 "1102원을 네차레 찍고 올라왔기 떄문에 시장 참여자들의 부담이 있다"고 전했다.
◆ G20장관 예시적 가이드라인 합의…中 50bp 지준율 인상
G20은 18~19일(현지시각) 파리에서 열린 재무장관회의에서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indicative guideline)에 공공부채, 재정적자, 민간 저축률 및 민간 부채 등의 지표를 넣고 무역수지, 순투자소득, 이전수지를 보조지표로 포함시키는 데 합의했다.
G20은 중국의 강력한 반발로 공동선언문에서 경상수지라는 단어를 뺀 대신 무역수지와 이전수지, 순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대외불균형'을 평가지표에 넣는 선에서 막판 절충을 이뤄냈다.
또한 중국의 반대로 교역비중과 인플레를 반영한 환율과 외환보유액 등은 지표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신 코뮈니케(공동선언문)에 "다만 환율정책, 재정정책, 통화정책 등을 적절히 감안하도록 한다"고 적시했다.
지난 주말 유로화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힘입어 주요 통화에 대해 폭넓게 상승했다.
물가 압력이 강화될 경우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긴축을 고려할 것이라는 로렌조 비니 스마기 ECB 정책이사의 발언이 유로의 랠리를 연출했다고 트레이더들은 분석했다. 아울러 ECB가 이날 포루투갈 국채를 매입한 것도 유로를 지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로/달러는 1.3693달러로 상승했고 달러/엔은 83.18엔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한산한 거래속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도 3대 주요지수 모두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행진을 펼쳤다.
다우지수는 0.59% 오른 1만2391.25포인트, S&P500지수는 0.19% 전진한 1343.01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08% 상승한 2833.95포인트로 주말장을 막았다.
주간기준으로는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각각 1%, 나스닥지수가 0.9% 올랐다.
한편 지난 18일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시중은행들에 대한 지준율을 50bp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들어 2번째이며, 지난해 초부터는 총 8번째 지준율 인상이다.
◆ 이번주 외환시장: 1100원대 추가 하락 지속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들의 주식 매도 공세가 진정되면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고점 인식 네고물량도 출회하면서 111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다.
하나금융지주 유상증자 참여에 따른 외국인의 달러매도 또한 주 후반 하락압력으로 작용했지만, 1110원대 초반에서는 정유사 중심의 결제수요로 하방경직성이 강화됐다.
지난주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과 이에 따른 국내증시 급등으로 주초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주 종가(1128.60원) 대비 16.50원 하락한 1112.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8~1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G20 재무장관들이 세계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예시적 가이드라인'에 합의했지만 환율과 외환보유액 등은 제외되면서 외환시장에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에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추가 하락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저점(1102원)을 앞두고는 강한 지지가 예상된다.
조선업체의 대규모 수주 소식,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전환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라는 변수가 있고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락을 제한할 것이란 관측이다.
수급에서도 외국인의 주식 배당금, 역송금 수요 가능성 등이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의 이진일 차장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조선업체 수주소식 등으로 하락압력은 여전하겠지만 정부 당국의 스무딩 가능성, 중국 긴축, 중동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부담"이라고 전했다.
신한은행의 김장욱 차장은 "기본적으로 이번주에도 하락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변수는 수급이 하락에 우호적일 것이냐, 당국이 어떤 스탠스를 취할 것이냐"라고 전망했다.
김 차장은 이어 "또 하나는 환율하락의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중동상황"이라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경우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여전히 신흥시장에 대한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하락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속 꾸준한 결제와 외인 주식 배당 역송금 수요 기대 등도 지지력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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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