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기업 인수합병(M&A)과 제휴는 기업을 키우는 수단의 하나다. 매물이 나오면 적극 검토하겠다”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 정기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M&A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에 선임된 정 사장은 “우리나라의 기업 M&A는 적대적 방식이 아니다”고 전제한 뒤 M&A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최근 거론된 SK 인천정유공장 인수에 대해서는 “(내가)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롯데 계열사인 케이피케미칼 합병에 대해서는 “합병을 해야 한다는 것이 대주주의 생각이다”며 “다만, 대주주 뿐만 아니라 소액주주도 중요한 만큼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업계 이슈로 떠오른 탄소배출권 거래제도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환경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것으로 제도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내용적으로 불투명하다”며 “데이터 축적 등 준비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는 작년에 공급이 적은 편이다”며 “미국 경제가 현 수준을 유지하고, 중국, 인도도 (성장을) 유지한다면 해 볼만 하다”고 답했다.
석유화학업계 수장으로서의 소감으로는 “능력이 없지만, 열심히 할 테니 많이 도와 달라고”고 말했다.
한편, 석유화학공업협회는 이날 제37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16대 회장으로 정 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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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