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이홍만 마포지점장
코스피지수가 사흘만에 다시 2000선을 내 줬다. 사는 사람도 없었고 허약한 체력에 뒷심도부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1포인트(1.06%)하락한 1989.11로 장을 마쳤다. 미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2020선으로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팔자가 이어진 가운데 장 후반 들어 기관마저 매도로 돌아서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순식간에 1990까지 수직하락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강도가 약해지면서 지수를 방어하던 프로그램 유입도 주춤해졌고 수급은 극도로 악화됐다. 장 막판 매물이 늘어나면서 1990선마저 붕괴된 코스피지수는 올 들어 두번째로 2000선을 내 줬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17억원, 2041억원 순매도했다. 투신은 21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지만 연기금은 542억원 매수세가 유입됐다. 기관은 막판 다시 매수로 전환하며 1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11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기가스(1.41%), 섬유의복(1.30%), 음식료(1.79%), 의약(1.86%)등 내수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종은 외국인 차익실현과 부동산 경기악화 우려로 3.16%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도 2.73%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종목이 많았다. 삼성전자가 1.36% 내렸고, 현대차, 현대중공업,LG화학,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하락했다.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은 올랐다. 한국전력은 요금 인상 기대로 1.93% 오르며 사흘째 랠리를 펼쳤다. 신세계는 인적분할에 대한 긍정적 평가로 2.80% 상승했다.
수요 급증과 공급 부족에 따른 어가 급등으로 피쉬플레이션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에 동원수산(상한가), 한성기업(6.48%) 등 수산주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중국, 인도 등 이머징국가의 인플레이션 압력증대에 따른 금리인상과 이집트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의 발생 등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증시는 상승세는 보이고 중국, 인도 등 이머징국가의 증시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이러한 이머징국가의 증시조정에 따라 국내증시도 1월 최고치 대비해서 금일까지 약 4% 하락하는 등 2 월들어 완연한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다.
이처럼 선진국 증시와 이머징국가 증시가 차별화되는 이유는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자본이 이머징국가의 투자비중을 줄이고 선진국가의 투자비중을 늘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인도 등 이머징국가의 높은 경제성장지속과 미국, 유럽 등 선진국가의 경기회복이 맞물려 원유 등 원자재가격과 밀가루 등 식품가격급등에 따른 물가상승압력은 당분간 이머징국가에서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도 원자재가격과 생필품가격 상승에 의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당분간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한국은행은 향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당분간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코스피도 당분간은 조정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업황회복과 타이트한 수급구조로 가격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철금속업종에 대한 OVERWEIGHT를 유지하며 포스코와 고려아연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한다.
문의 : 대신증권 마포지점 (02-701-5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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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