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모지민기자] 무난하게 지나갈 것이라던 시장의 옵션만기일 전망이 빗나갔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서자 선물시장도 주요 지지선이 잇따라 붕괴되는 등 하락폭이 확대됐다.
오는 11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금리 불확실성으로 인해 외국인이 미리 선물을 팔았다는 견해도 일각에선 제기됐다.
코스피지수 선물 3월물은 10일 전날보다 5.10포인트(1.89%) 하락한 264.70에 마감했다.
전날 연저점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16일(263.90)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1차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60일 이동평균선 266선도 하향 돌파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코스피 현물시장이 급락하자 선물시장도 동시에 휘청거렸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역대 3번째로 많은 규모인 1조 978억원을 순매도했다.
특히 장마감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도가 집중됐다. 2시경까지 600억원 순매수였던 프로그램매매는 2시30분 이후 5000억원 이상의 순매도가 쏟아져 결국 4884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차익거래가 835계약을 순매도 됐고 , 비차익거래가 7342계약 순매도 됐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4946계약을 순매도했다. 최근 6일 연속 매도가 이어진 것.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82계약, 2336계약 순매수했다.
시장 베이시스는 0.13으로 마감 됐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비차익거래에서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많이 나왔다"며 "만기물량이 아닌 만큼 옵션만기일 효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현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함으로써 지수 낙폭이 커졌다"며 " 컨버전이 개선되어 합성선물 매도 현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이 선물을 매도하는 것에 대해 최근 이머징 마켓에서 선진국으로 자금이 흘러 들어가는 과정에서 환율이 상승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 이날 미결제약정은 2990계약이 증가한 11만 850계약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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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모지민 기자 (kolib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