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110원대 중후반까지 치솟았다.
2월 금통위를 앞두고 금리인상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국내증시가 2% 가까이 급락하면서 '숏마인드'를 급격히 약화시켰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1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면서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와 함께 롱플레이에 나서는 모습이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10원 상승한 11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0원 상승한 1111.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역외세력의 숏커버와 역송금 수요 등으로 추가 상승을 이어갔지만 네고물량 등으로 1115원선에 막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역내외 롱플레이로 막판 1117원선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7.00원, 저점은 1109.40원을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는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2000선까지 후퇴했다. 특히 외국인들은 이날 1조원 이상 대규모 순매도에 나섰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증시가 급락하면서 역내외에서 롱플레이에 나섰다"며 "역외세력이 초반 숏커버에 이어 장 막판 증시가 두배 이상 빠지면서 롱포지션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오전에 네고물량으로 1115원선에서 막혔는데 외국인들의 1조원 넘는 대규모 주식매도로 심리적으로 영향을 줬다"며 "결국은 시장에서 롱마인드가 강화되고 역내외에서 롱포지션을 구축하면서 뚫고 올라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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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