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자문형 랩에 대한 수수료 인하 물살이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10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현대증권도 자문사 랩의 수수료에 50% 할인율을 적용시키면서 최저 1%까지 대폭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증권은 최근 최경수 사장이 "랩의 대중화"를 선언하면서 수수료 인하 방침을 꾸준히 검토해 왔다. 그러던 중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수수료 인하' 선언을 내놓으면서 발표 시기를 조금 앞당겼다.
특히 최 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반경 기자실에 직접 들러 "이번 자문사 WRAP의 수수료 인하를 계기로 고객만족도 증대 및 투자수익률 제고가 기대되며, 최저 가입금액 하향조정 등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랩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혀 랩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현대증권 WM추진부 박성준 부장은 "앞서 가입금액을 3000만원으로 낮추는 1차 방안을 실시한 이후 꾸준히 수수료 인하를 검토해왔다"며 "미래에셋증권의 발표로 시기가 조정된 것은 있지만 이미 내부적으로 논의돼 온 사안"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향후 적립식 형태의 상품 출시 등이 이뤄질 경우 최저 가입금액을 추가적으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박 부장은 "랩은 펀드와 달리 여러가지 부분에서 손이 가는 상품이지만 규모의 경제가 발생하는 만큼 대중적 상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현재 가입금액별로 ‘최고 3.0%~최저 1.5%’인 자문사 랩 수수료에 대해 1.5%~ 1.0%로 현행 대비 50% 수준까지 낮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최저 1.0%의 수수료를 감안 시 일반 성장주식형 펀드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로써 당장 내주부터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증권의 자문형 랩 상품 가입 고객들은 1%대 수수료를 적용받게 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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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