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코스피 지수가 1% 이상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이치증권 관련 제제 소식이 다시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이치방크와 도이치증권의 제재안이 논의될 예정이 알려지면서 외국인투자자에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고 또한 환율 하락 역시 환차익 실현의 빌미가 될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9일 오후 현재 외국인들은 2월 옵션만기를 하루 앞두고 선물 3473억원, 현물 1635억원 순매도 중이고 프로그램 역시 884억원 팔자세를 보이며 주가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9일 "도이치방크와 도이치증권은 주가 하락하면 이익을 얻는 풋옵션을 이용해 수백억의 차익실현한 협의를 금융당국이 조사 중"이라며 "비슷한 사유나 사례가 다른 외국인투자자들에게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차익매매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 금융당국의 도이치뱅크 조사가 리스크 관리 필요성 확대시켜 포지션 정리로 연결될 가능성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지난 9~10월 중 도이치증권 외 다른 외국계증권사가 설정했던 매수 차익잔고 물량 중 약 6000억원 가량이 청산되지 않고 남은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시 평균 환율이 1164원이며 최근 환율 1100원대를 감안 시 약 5% 환차익을 확보했다는 얘기다.
이에 도이치증권의 대량매도로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를 정리하지 못하고 롤오버한 외국인들이 환율 하락을 빌미로 환차익실현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심 연구원은 "이상의 수급상의 원인이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글로벌 증시의 흐름을 감안 시 한국만 유독 하락 폭이 클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결국 금일 지수 낙폭이 크지만 일시적이라 판단되며 이 같은 옵션관련 시세조정 세력의 처단은 우리 증시기반을 좋게 만든다는 점에서 긍정적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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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