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6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87~4.10%, 5년물 4.26~4.49% 전망
- 금통위 경계감 vs 반발매수 유입, 채권 약세 분위기 속 좁은 박스권 등락 지속될 듯
[뉴스핌=안보람 기자] 이번주 채권시장은 채권시장 최고의 이벤트인 금통위를 기다리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1월 소비자물가의 영향으로 2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높아진 레벨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선반영 됐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이기도 하다.
결국 이번 주 시장은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과 선반영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가 치열한 공방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년물 3.87~4.10%, 5년물 4.26~4.49% 전망
6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년물 3.87~4.10%,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4.26~4.49%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80%, 최고치가 3.9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4.05%, 최고치가 4.1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4.15%, 최고가 4.3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4.45%, 최고치는 4.6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과 5년물 모두 0.23%포인트였다.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35%포인트, 5년물은 0.45%포인트였다.
중간값은 3년물 3.99%로 지난 화요일보다 1bp 오를 것으로 전망된 반면, 5년물은 4.38%로 2bp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
◆ 소비자물가 4% 넘었지만 잘 '버텼다'
최근 채권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온통 1월 소비자물가(CPI)에 쏠려 있었다. 물가에 관한 발언에 민감히 움직였고, CPI관련 루머에 매도를 쏟아내기도 했다.
물론 물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오르기만 하는 시장금리를 보며 일각에서는 '과매도'라는 진단을 내놨다. 실제 지난해 말 3.38%에 최종 고시됐던 3년물 수익률은 1월 한 달간 58bp나 뛰어올랐다.
하지만 정작 지난 2월 1일 1월 CPI가 전년비 4.1%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음에도 3년물 금리는 2bp 오르는데 그쳤다. 물가에 대한 우려가 선반영 됐다는 인식이 시장참가자들 사이에 뚜렷했기 때문이다.
물가에 대한 우려는 자연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졌고, 이에 커브는 급격히 플래트닝해졌다.
지난 7영업일(1월 24일~2월 1일)간 채권금리의 변동을 보면 3년물은 3.98%로 17bp나 상승했지만 5년물은 4.40%로 제자리를 유지했다. 10년물은 오히려 1bp 하락한 4.72%에 고시됐다.
◆ 여전한 금리인상 가능성 vs 선반영 인식에 따른 반발매수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단연 2월 금융통화위원회다. 2월 금리동결을 확신하던 시장참가자들은 CPI가 공개된 이후 마음이 다소 흔들리는 모양새다.
물론 여전히 2월은 쉬고 3월에 인상한다는 것이 중론이 분위기다. 그러나 "2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시장참가자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시장금리수준만 보면 2월 기준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시장이 크게 동요할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 일시적으로 금리가 솟아오를 수 있겠지만 이내 안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리가 동결된다고 하면 선반영 인식이 확산되며 저가매수가 들어올 수 있다.
하지만 금통위 이전까지 시장은 이런저런 뉴스에 민감히 반응하는 등 약세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지속적인 금리상승에 매수심리가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박스권을 크게 벗어나는 흐름은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높아진 레벨을 감안하면 여기서 더 매도하기도 어렵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있는 금통위를 앞두고 매수주체를 발견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월요일로 예정된 국고 3년물 1조 5000억원의 입찰은 4% 언저리에서 마무리 될 것이라는 게 시장참가자들의 전망이다. 물량부담이 있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으로 별 어려움 없이 무난히 마무리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기업은행의 윤해성 대리는 "2월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 금리 상승에 대한 기대와 저가매수세가 혼조를 보일 것"이라며 "좁은 박스권에서 치고받는 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그는 "채권시장 참여자들에게 2월은 대체로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던 기억이 있다"며 "2월 기준금리가 동결된다면, 단기 강세를 노린 저가 매수와 함께 숏커버가 유입돼 단기 강세전환도 가능해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증권의 서철수 차장은 "월요일 3년물 입찰이 있고, 금요일엔 금통위가 있어 단기물 약세가 지속될 듯하다"며 " 1월 CPI가 4%를 넘었음에도 채권시장은 비교적 선방을 했는데 아직 끝났다고 보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정책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될 것 같다는 설명이다.
서철수 차장은 "3년물 4%가 지지됐지만 또다시 상향 돌파시도가 나올 것 같다"며 "4.1~4.2%는 각오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이치증권의 최경진 상무는 "시장참가자들은 아직도 2월 인상보다는 3월 인상을 생각하는 듯하다"면서도 "2월과 3월은 1월 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월까지 금리인상을 감안하면서도 2월 인상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며 약세분위기는 지속될 듯하다는 관측이다.
다만 그는 "반발매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일방적인 약세라기보다 왔다 갔다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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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