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사업 수직계열화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뉴스핌=양창균기자] 지난해 새한미디어를 인수 합병해 화제가 된 코스모화학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올해도 2차 전지사업 수직계열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영업이익은 줄었다.
코스모화학(www.cosmochem.co.kr, 대표이사 백재현)은 1일 2010년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1247억원과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3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실적은 전년대비 매출액은 12.8% 증가한 것이고 당기순이익도 무려 1379% 급증한 성적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6% 감소했다.
코스모화학에 따르면 당기순이익이 증가한 사유로는 지난해 새한미디어 공개입찰시 주식매입가액이 새한미디어의 채무면제이익이 반영된 순자산가액보다 낮아 염가매수차익이 약 316억원 발생하면서 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됐다.
또 매출액은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단가 인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62억원으로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나 실제 순수 영업이익은 약 75억원으로 약 17% 정도 증가했다는 게 코스모화학의 설명이다. 이는 새한미디어 인수과정에서 발생한 비용 약 13억원이 판매관리비로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코스모화학 관계자는 "전년 당기순이익 328억원은 미처리결손금을 전액 상계하고도 남는 금액이다. 이로써 향후 발생되는 이익은 인수 후 한 번도 하지 못했던 배당의 재원이 될 수 있다”며 “주식발행초과금 약 97억원은 과거 미처리결손금이 해소되면서 무상증자를 통한 자본전입으로만 사용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코스모화학은 2차전지사업 수직계열화를 구축, 추가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코스모화학은 "코스모화학과 새한미디어 두 기업이 주목 받고 있는 것은 신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는 2차 전지사업에 뚜렷한 협력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코스모화학이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의 주 원료인 황산코발트 원료 공급을 담당하고 새한미디어가 생산을 담당하게 되는 구조가 되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한편 새한미디어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93억으로 코스모화학은 지분율 42%만큼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새한미디어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이 93억으로 코스모화학은 지분율 42%만큼의 지분법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