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모바일 앱, 아이룰 등 신사업이 관건
[뉴스핌=이동훈기자] 올해 웅진씽크빅이 실적 정체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웅진씽크빅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034억원으로 전년대비 5.7% 하락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무려 39.6% 감소한 141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방과후학교 사업을 철수하면서 400억원 매출 누수가 생겼고, 자기주도학습관 등 신규사업 TV광고 25억원 집행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이 같은 수익성 저하는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올해 1분기 매출 2051억원과 영업이익 187억원을 거둘 전망이다. 지난해 4분기에 비해 실적이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당분간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학습지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 회원수는 2009년 말 126만명에서 지난해 말에는 120만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유아·초등생이 줄며 수요가 예전만 못하고, 신규 오프라인 학습지업체가 신설되며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또한 성숙기에 접어든 학습지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반면, 웅진씽크빅은 모바일 앱과 ‘아이룰’ 자기주도학습관 등을 집중 공략해 빠른 실적 회복세를 자신하고 있다. 모바일 앱은 상반기 내 컨텐츠 150개를 출시해 올해 매출 7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고, 학습능력에 따라 교육 내용을 달리 적용하는 ‘아이룰’을 통해 타 업체와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8월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씽크 U 수학’ 출시로 10만명 이상의 회원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9700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달성해 업계 1위에 올라선다는 복안이다.
웅진씽크빅 관계자는 “학습지 시장의 과열 경쟁으로 단기간에 큰 폭의 매출 증가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신사업 강화와 차별화된 컨텐츠로 빠른 시일 내 신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해는 유아·초등생뿐 아니라 중등교육에도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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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