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묻어둘 좋은 주식이 있나요? 시장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어떤 답을 내놓을 지 궁금하다.
참고로 10여년전인 2001년 9월중 코스피지수는 468포인트, 삼성전자 주가는 13만4000원이었다.
2011년 1월28일 코스피는 2119포인트, 삼성전자 주가는 100만8000원을 장중 기록했다.
"세상이 빨리 바뀌니까 10년후가 어떻게 될지 상상도 못할 지경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10년후를 걱정'했다.
흔히 '상상도 못하겠다'는 표현은 '미리 후일을 대처하고 싶은데 여의치 않아 걱정이 된다'는 속내를 품고 있다.
이 회장의 10년뒤 걱정 대상은 무엇일까.
그는 올 신년사에서 " 지금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 대부분과 제품은 10년안에 사라질 것"이라며 "그 자리에 새로운 사업과 제품이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재고 또 재는' 습성속에서 말 한마디도 허투로 하지 않는다는 이 회장에 대한 평가를 놓고 볼때 그가 '위기론'을 앞세워 10년뒤 '그룹, 삼성'을 걱정하고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겠다.
세상이 빨리 바뀐다.
불과 2년여전 KT가 스마트 폰 선발주자인 '아이폰'을 국내에 소개할 때만 해도
스마트 폰의 광폭적인 위력을 상상할 수 없었다.
2010년 기업실적을 볼때 삼성전자는 아이폰 대응마를 적절히 출시하면서 나름 체면을 지켰으나 LG전자는 고개를 떨궜다.
" 아이폰의 국내 상륙이 우리 경쟁업체들에게 큰 자극제가 됐고 결과적으로 우리 관련산업, 서비스업의 한단계 도약을 이끌었다"고 흔히들 말한다.
일반인들 일상사에 파고 든 '스마트 폰'문화충격은 기업의 실적경쟁변수보다 훨씬 크다.
세상은 2년만에 하나의 상품만으로 확 변했다.
"5년전 창업했을때는 사교적인 측면에서 시작했다"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한 축의 주역, '트위터'의 공동 창업자 에반 윌리엄스의 뒷담화다.
어찌보면 그도 5년뒤인 지금에 트위터가 글로벌 소통의 큰 줄기를 차지할 줄은 몰랐다.
세상이 트위터를 사교적 측면이상으로 발전시킬줄은 그도 상상못했다.
최근 방한한 에반 윌리엄스는 트위터 개발과 관련, "시장이 뭐라하건 상관없이,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만들어라"고 주문했다.
과감한 창의와 도전을 요구한 것.
영국 BBC방송은 지난해 12월, 트위터 기업(시장)가치가 37억달러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10년뒤를 상상하기 힘들다', '존재해야 한다면 만들어라'
1942년생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1972년생 에반 윌리엄스 트위터 창업자.
이들은 연륜의 차이만큼 기업형 사고(思考)의 영역도 다르겠지만 굳이 연결하자면 이렇다.
"10년뒤 존재할 것을 상상해 내고 만들어라"
최근 병가를 떠난 1955년생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아이콘 상품, 아이폰과 아이패드'가 이런 격이다.
글머리의 질문에 대한 우답(?)을 내놓는다.
" 10년이후에도 우리곁에 존재해야 할, 존경받는 기업에 투자하세요" /증권부장 명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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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명재곤 기자 (s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