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명동지점장
최근 시장 흐름을 보면 특징 잡을 수 있는 현상이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외국인의 극심한 선물 스윙 플레이이다. 단기적인 시황전망을 할 때 주로 파생시장 흐름을 참고하는데 최근 외국인의 선물 트레이딩은 대량 매수 대량 매도를 반복하고 있다. 최근 현물 수급에 있어서 복귀 흐름을 보이고 있는 외국인의 현물 매입 기조로 봤을 땐, 그게 하락하진 않을 것이다라는 예상만 할 뿐, 2100포인트 이상의 주가에서는 탄력성이 현격히 떨어지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외국인이 극심한 선물 스윙 플레이를 구사하다 보니 베이시스는 크게 약화 되고 1월 옵션만기일 이후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날은 21일 24억원에 불과하고 연일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특히 비착익 매도로 시장 매물이 집중되면서 시장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껏 시장을 보면 시장 상승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가. 바로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수기조 그리고 강력한 프로그램 매수수급 아니었는가. 이러한 흐름이 1월 만기 이후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흐름과 연일되는 대량의 프로그램 매도가 출회되고 있었으니 누구나 조정가능성을 염두 했을 것으로 본다.
두번째는 이머징 조정, 선진국 강세 흐름이다. 중국을 필두로 한 신흥증시쪽 조정이 강했고 최근 경제지표 발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독일 및 미국의 상승세가 두드러 지는 흐름이다. 올해 2차 금융위기를 논하며 포르투갈 및 스페인 흐름이 불안한 시작을 보였지만 최근 유로화 반등세에서도 보듯이 진정되는 흐름으로 흐르고 있고 상당부분의 이머징시장 자금은 미국 및 유럽증시로 들어가고 있는 흐름은 부인하기 어렵다.
인플레이션에 고민을 하고 있는 글로벌 메이저 투자주체라면 인도와 인도네시아 비중을 줄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코스피의 흐름을 보면서도 느낄 수 있지만 외국인의 자금 유출이 기조적이지 않은 점을 봤을 땐 일시적인 자금 이동에 따른 매도물이 두꺼워 졌을 뿐 , 우려할 만한 사항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세번째는 소외주들의 반등세이다. 올해 들어 대표적인 소외주였던 하이닉스가 크게 올라섰고 최근 대한항공 등은 매도세를 멈추고 기관 및 외국인의 매수세가 뜨겁다. 이제껏 시장이 소수업종의 상승에 힘입어 올라온 만큼 장기 소외주들이 다소 있었고, 최근 상승부담감에서 눈을 돌려 저평가된 대형주를 찾는 작업이 한창이다.
자문사들의 매입종목을 살펴보더라도 과거 자동차 중공업 화학에 집중되어 매입을 했던 기조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아이티 업종 및 저평가 가치대형주 섹터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을 이끌어 내고 있다. 가격비교를 통해 상대 저평가에 있는 종목군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판단한다.
시장은 최근 한차례 조정가능성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인다고 판단한다. 지금 이 자리에서 외국인의 매수기조 회복과 베이시스 개선을 통한 프로그램 매수 재유입 흐름이라면 한단계 올라서는 지수를 기대할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흔들리는 시장의 연속이라면 무리한 주식 비중 확대 보다는 적절한 순환매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하다고 본다
이제 곧 삼성전자의 실적발표가 오픈될 텐데 시장의 방향성 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속적으로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서 선방한 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 한해 1분기 바닥을 이끌어 낼 경우 올 한해 삼성전자를 비롯한 아이티업종의 상승세를기대할 수 있고, 100만원을 넘어서는 삼성전자 흐름과 더불어 지수는 한단계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올 한해 지수 밴드를 크게 열고 있는 하우스가 많다. 한가에는 3천포인트도 가능하다라고 말하는 투자자도 다수 있는데, 문제는 다이렉트로 가느냐 쉬었다 가느냐 차이라고 본다
올 한해 시장은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는 신호가 잡히기 전까진 강세 흐름으로 보는게 맞다. 지수가 과열일 때 약간의 비중 축소를, 재차 상승되는 흐름을 확인했을 땐 추가매수를 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이며, 앞서 말한 대로 무조건적인 주도주 트레이딩 보다는 저평가된 매력적인 주식을 찾아서 시세 확장에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한차례 조정 우려감이 지나고 나면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코스피 견인 가능성도 높고, 외국인이 주춤한 사이 연기금의 매수세 확대도 긍정적이었다.
기술적 부담감이 최근 단기조정으로 마무리 된다면 한단계 위의 지수를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 볼린저 밴드 위치상 상단에 맞고 떨어지는 흐름일 경우는 확인하고 들어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본다.
금주 추천종목 : 삼성증권, 엔씨소프트
문의 : 한국투자증권 명동지점 02-775-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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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