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나흘 연속 하락하면서 1110원대 초반선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새벽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양적완화정책 의지 확인 속에 미국 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국내증시가 강세를 지속하면서 추가 하락을 이어갔다.
또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 행진을 지속하고 조선업체 등의 수주 소식 등이 부각되면서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결제수요와 개입경계, 레벨 부담으로 1110원대 초반선은 강하게 지지됐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하락한 11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0원 상승한 1117.00원으로 개장한 후 바로 하락전환했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13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개입경계, 레벨부담, 정유사를 중심으로 한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10원선 초반에서 강한 하방경직성으로 작용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7.00원, 저점은 1113.4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장중 2120선을 돌파하는 등 강세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3500억원 이상 주식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사흘째 '바이 코리아' 행진을 지속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장중 변동폭이 2~3원내에서 좁은 흐름을 보였다"며 "1110원대 중반을 중심으로 위 아래 모두 막혀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심리적으로 롱마인드를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했다"면서도 "1110원을 하향돌파하는 시도가 이어지지 않는다면 개입경계심이 강하기 때문에 박스권을 이탈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현재 수급과 관련해서는 결제와 네고가 공방을 벌이면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며 "오히려 외국인의 주식과 채권 관련 역송금 수요가 영향을 주는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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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