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5일 11시 51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 30년간 월가 상장 기업의 유무형 자산 가치 대비 주가 프리미엄은 10%선에서 150%선으로 크게 치솟았다. 이른바 주가순자산비율(PBR)을 끌어올린 핵심 배경에는 구글을 포함한 정보통신(IT) 기업의 등장이 자리잡고 있다.
과거 경험상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을수록 주가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투자 매체 스마트머니는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동시에 배당수익률과 매출 성장 등 펀더멘털 측면의 투자 매력을 지닌 3개 종목을 추천했다.
농산물 가공업체 아처 다니엘스 미들랜드(ADM)은 지난 2년간 37% 상승, S&P500 지수 상승률인 52%에 크게 못 미쳤다. 월가 애널리스트는 주가순자산비율이 1.4배에 불과한 아처 다니엘스의 향후 주가 향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이다. 동유럽의 곡물 부족과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의 수요 급증이 맞물리면서 곡물 가공 부문의 선도업체인 아처 다니엘스의 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뿐만 아니라 옥수수 에탄올 수요 역시 탄탄한 증가 추세를 지속하면서 실적 향상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 및 가스 업체 컨솔러데이티드 에디슨(ED) 역시 주가순자산비율이 1.3배에 불과하다. 뉴욕시를 중심으로 주변 지역에 전력 및 천연가스, 스팀을 공급하는 컨솔러데이티드 에디슨은 정부의 규제로 인해 이익 증가가 제한됐고, 주가 역시 부진한 움직임을 면치 못했다. 저평가 요인과 함께 4.8%에 이르는 배당수익률이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J.M. 스머커(SJM)는 잼과 땅콩버터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익의 약 절반을 커피로 벌어들인다. 주가순자산비율이 1.4배로, 과거 4분기 연속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했다. J.M. 스머커의 경영진은 연간 매출액을 6% 늘리는 한편 이익 향상 외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주당순이익(EPS)을 8%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원재료 가격 상승에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둔 데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