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기자] 주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중국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가 주말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심리를 자극한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다만 중국 증시는 전날 3% 급락한 뒤 부동산과 은행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 이상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번 주 아시아 증시는 중국과 인도 등 세계경제 회복 엔진으로 불리는 국가의 공격적인 긴축정책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약 2달 만에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21일 오후 4시 40분 현재 MSCI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가지수는 전날 1.8% 급락한 데 이어 다시 0.86% 하락한 473.50에 거래되고 있다. 주간 낙폭이 1.5%에 접근하며 2010년 11월 마지막 주 이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중국은 인플레 압력이 12월에 4.6%로 완만해졌으나 상반기 내에 6% 대로 뛰어오를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는 12월 인플레율이 8.43%에 달해 다음주 25bp 금리인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개별 증시 중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56% 하락한 1만 274.52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랠리로 차익 실현 압력이 높아진 상태에서 상품시황의 약세로 에너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의 긴축에 대한 관측으로 원유와 구리,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관련주에 부담을 안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주 닛케이지수는 주간으로 2.18% 하락하며 3개월래 가장 부진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대비 1.41% 상승한 2715.2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 속하는 주요 은행주와 부동산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주 이 지수는 정부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속에 주간으로 2.7% 급락하는 등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관영 증권보는 정부가 춘절을 전후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해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75% 하락한 8954.38포인트로 마감했으며 우리시각 오후 4시 4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0.63% 하락한 2만 3854.5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대만 증시는 주요 기술 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확산되면서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특히 TSMC가 2.36% 하락했으며 UMC 역시 0.85% 하락하는 등 반도체 업체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은 인도네시아 주가지수가 3%대 급락했고 태국 증시도 2% 하락했다. 인도 증시도 장 초반 0.5% 가량 하락세를 보인 뒤 현재 0.2% 가량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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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