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120원대 중반까지 레벨을 높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중국 긴축 우려와 모건스탠리의 한국주식 투자의견 하향 조정 소식 둥으로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상승압박을 받았다.
역외세력은 혼조세를 보였지만 아래쪽에서 결제수요 등 비드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1120원대 안착을 시도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 또한 적잖이 출회하면서 1124~1125원선에서 위쪽으로는 막히는 모습이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0원 상승한 1124.1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하락과 달러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1.80원 상승한 112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긴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증시가 반등하고 유로화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장중 한때 하락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증시가 장 후반으로 갈수록 급락하면서 상승압력이 지속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25.00원, 저점은 1118.6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4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2070선을 하회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31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최근 순매도 기조를 이어갔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장 초반에는 관망세가 뚜렷했지만 장 후반 국내증시가 급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급하게 다시 올라가는 모습이었다"며 "장 막판에 네고물량이 나왔지만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시장에서 본격적인 증시조정에 대한 우려가 롱마인드를 부각시키고 있다"며 "외국인들이 계속 매도세에 나서고 있는 것도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오늘 비드가 꾸준했는데 주식시장이 무너진 탓이 크다"며 "역송금 수요도 일정 부분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최근 외국인들이 주식 매도에 나서고 있는데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등에서의 매매동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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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