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시중은행장들이 우리경제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물가안정'이라는 데 목소리를 같이했다.
또 가계부채가 우리경제의 잠재적 불안요인이라는 점에도 공감을 표하며 가계대출 확대 경쟁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21일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는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은 본관 소회의실에서 10개 은행 대표들과 '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은행장들은 물가안정이 우리 경제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김중수 한은 총재는 이에 대해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 차단 등을 통해 물가안정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라며 동의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또 소득에 비해 높은 가계부채를 우려하기도 했다.
은행장들은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채가 소득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잠재적 불안요인이 되고 있다"며 "은행간의 가계대출 확대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주택담보대출 중 원리금분할상환대출의 비중을 높여간느 등 가계대출 구조의 건전화를 위해 힘쓸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아울러 은행장들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거시건전성 부담금제도의 도입취지에 대해 공감했다.
또 구체적인 부과요율 결정시 금융기관의 부담정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은행장들은 은행들이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에서 벗어나 해외로 진출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 이종희 우리은행장, 서진원 신한은행장, 조준희 중소기업은행장, 김정태 하나은행장, 민유성 산업은행장, 래리클래인 외환은행장,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이사, 이주형 수협은행장 등 10개 은행 대표가 참석했다.
한은에서는 김중수 총재를 비롯해 민성기 금융시장 국장, 이상우 조사국장, 이용회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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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