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효정기자] LG디스플레이가 LCD 판가 하락과 EU의 과징금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성적을 냈다.
21일 LG디스플레이는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6조4833억원의 매출과 38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액은 2009년 4분기 대비 9.8% 늘어난 것이나, 영업이익은 전분기(1821억원) 및 2009년 4분기(3132억원)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이같은 영업익 악화 배경은 큰 폭의 LCD 가격 하락이다. 또 LCD 업계 반독점법 위반 조사와 관련한 EU 과징금도 반영됐다.
한편 당기순손실은 2684억원을, EBITDA는 3955억원(EBITDA 이익률 6%)을 각각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지난 해 하반기 일부 고객사 및 유통 채널의 재고 조정으로 시장상황이 급변하였으나 LG디스플레이는 IPS를 비롯한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고객과 시장의 인정을 받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며 “최근에는 눈에 편한 ‘FPR 3D’제품으로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강화하는 등 LCD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4분기 LCD 판매량(면적기준)은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한 792만 평방미터를 기록했다.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LCD 패널이 56%, 모니터용 패널이 19%, 노트북PC용 패널이 17%, 모바일용 패널이 8%를 차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의 4분기말 현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조1340억원이며, 부채비율은 116% 수준이다.
LG디스플레이 CFO 정호영 부사장은 “1분기는 전통적인 비수기로 세트 업체들이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면적기준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한자릿수 대 후반(%)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TV 패널 가격의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IT 패널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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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