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의 글로벌 경제 진단입니다.
▶ 미국경제 견조한 성장세 지속 확인 + 중국경제 과유불급 성장기조 지속-> 긴축강화 위험 점증
2011년 중 위험자산 선호추세가 지속될 수 있는 펀더멘털 여건은 중국경제의 9% 내외 성장 연착륙 및 미국경제의 완만한 회복이다. 그러나 연초 들어 형성된 세계경제 여건은 성장세 확대의 상향 리스크가 점증하는 양상이다.
연초 미국경제는 경기선행지수의 가파른 상승세 지속에서 나타나듯이 제조업 경기의 견조한 확장세 지속에다 점진적 고용회복이 가시화되면서 견조한 경기확장 지속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주택시장도 안정 가능성이 높아졌다.
문제는 중국경제이다. 4분기 경제성장 폭이 정부 목표치를 상회한 가운데 유동성 지표 및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중국정부로서는 2011년 들어서도 긴축기조를 강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2011년 주식시장의 추세 상승이 유효하기 위해서는 중국정부의 적절한 긴축정책 지속과 미국경제의 골디럭스형 회복이 요구된다. 이제 세계경제는 경기회복 여부에서 벗어나 회복속도 논쟁이 전면에 부상하는 양상이다.
▶ 미국 12 경기선행지수, 2개월 연속 큰 폭 증가 지속-> 2011년 미 경제, 예상보다 강한 회복 가능성 시사: 12월 경기선행지수가 시장예상(+0.6%)을 상회한 전월비 1.0% 상승하며, 11월(+1.1%)에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 증가세를 이어갔다.
10개 경기선행지수 구성항목 가운데, 공급자 인도와 신규주문을 제외한 8개 지표가 모두 상승했다. 12월 경기선행지수 상승 역시 11월에 이어 대부분의 구성지표에서 광범위한 상승세가 전개된 것이다. 12월 경기동행지수는 전월비 0.2%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하였다.
미 경제가 3분기의 소프트 패치 과정 이후 4분기 들어 경기회복세가 재개되었음이 확인되었다. 11-12월 미 경기선행지수의 가파른 상승은 2011년 미 경제가 당초 예상보다 강한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당사가 판단한 2011년 미 경제의 골디럭스형 회복 가능성에 상향 리스크가 나타났다. 2011년 상반기 고용지표가 이를 뒷받침할 것인지 주목된다.
▶ 미국 1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소폭 하락 불구 견조한 확장세 지속-> 2011년 제조업 경기 호조 지속 시사: 1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가 시장예상(19.5)을 소폭 하회한 19.3을 기록하며 전월(20.8)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1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는 여전히 높은 경기확장영역을 지속하며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와 더불어 미 제조업 경기 확장세가 1월 중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특히 세부지표면에서도 신규주문 및 고용지수가 12월에 이어 1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경기확장세 지속을 뒷받침했다.
동시에 1월 필라델피아연은 제조업지수 역시 지불가격지수가 상승세를 지속하며, 비용측면에서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냈다. 2월 1일 발표되는 1월 ISM 제조업지수의 호조세 지속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2011년 미 경기회복세 지속 기대가 계속되고 있다.
▶ 미국 1/15 신규 실업수당신청자, 전주비 3.7만명 감소세 반전-> 미 고용시장 완만한 회복기조 유효 시사: 연말연초 2주 간에 걸쳐 급증했던 미 주간 신규 실업수당신청자가 1/15 주간에 재차 급감세로 반전되었다.
1/15 주간 신규 실업수당신청자는 시장예상(2.5만명)보다 개선된 전주비 3.7만명 감소하며, 재차 40.4만명 수준으로 개선되었다. 1/15 주간 4주평균 기준 신규 실업수당신청자도 전주비 4천명 감소한 41.2만명을 기록하며, 한 주 만에하락세를 재개했다.
1/8 주간 계속 실업급여신청자는 전주비 2.6만명 감소한 386.1만명을 기록하였다. 연말연초 미 신규 실업수당신청자의 급변동에 불구하고 미 고용시장은 완만한 개선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2011년 중 미 비농업취업자의 증가추세는 분명해진 가운데, 그 개선 정도에 관심이 남은 상황이다.
▶ 미국 12월 기존주택판매(연율), 전월비 12.3% 증가한 528만호 기록-> 미 주택시장, 바닥권 탈피조짐 형성: 12월 기존주택판매(계절조정 연율)가 시장예상(+4.7%)을 대폭 상회한 전월비 12.3% 증가하며, 5월 이후 가장 큰 528만호를 기록했다.
미 기존주택판매가 지난 4월말 주택구입 세제지원조치 종료 이후 충격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 12월 기존주택재고는 전월비 4.2% 감소한 356만호를 기록하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판매증가와 재고 감소는 12월 기존주택의 재고/판매비율을 11월 9.5개월에서 8.1개월로 급락시켰다.
그러나 12월 기존주택가격은 전월비 0.8% 하락한 16.9만달러를 기록하며, 여전히 하락추세를 이어갔다. 전년동기비로는 1.0% 낮아졌다. 2011년 미 주택시장의 회복을 예단하기는 시기상조이나, 주택시장이 급랭하지는 않을 것임은 분명해졌다.
만일 미 주택시장마저 회복된다면 2011년 미 경제성장 폭이 위험할 정도로 확대될 것이나, 아직은 그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 않는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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