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컴퓨터 제조업체 휴렛팩커드(HP)가 대규모 이사진 교체를 통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고 주요 외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지난 해 11월 마크 허드의 바통을 이어받아 취임한 레오 아포테커 최고경영자(CEO) 호가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이사진 중 조엘 하얏트와 존 조이스, 로버트 라이언, 루시엘 셀라니 등 4명이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빈자리를 채워 새로운 이사진으로 영입될 인물은 수밋 바너지 전 부즈앤코 대표와 게리 라이너 전 제너럴일렉트릭 수석부사장, 패트리샤 루소 전 알카텔 루슨트 CEO, 도미니크 세네퀴어 전 AXA 사모펀드 투자부문 CEO, 그리고 맥 휘트먼 전 이베이 회장 등이다.
이제 HP는 이들의 영입으로 인해 총 13명의 이사진을 구성하게 됐다. 이들 모두 미국의 내노라하는 기업에서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던 인물들로 향후 HP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같은 HP의 조직개혁 바람은 지난해 성추문 사건으로 회사를 떠난 마크허드 전 CEO 때부터 거세게 일었다.
쇼우의 카우프만 브로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조직개편은 대대적인 규모"라며 "이를 통해 HP는 전 CEO의 성추문 사태에서 비롯된 조직 개혁에 대한 대처 방안과 본보기를 보여주려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증시에서 HP는 1% 가까이 상승한 46.7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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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