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경제지표로 경기회복 전망 강화
*TIPS 입찰 부진도 국채 압박
*30년물 수익률, 기술적 저지선 4.63%에 도달
*미 재무부, 내주 국채 990억달러 매각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 국채가 20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로 하락했다.
미국 경제 회복세가 본 궤도를 달리고 있다는 견해가 다시 힘을 받으면서 안전자산인 미국채의 위상이 후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실시된 13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TIPS(인플레이션 연동 채권) 입찰이 부진한 것도 국채를 압박했다.
10년물 국채는 한때 1포인트까지 낙폭을 확대했고 30년물 수익률은 기술적 저지선인 4.63%에 도달, 작년 4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BNP 파리바의 국채 트레이딩 매니징 디렉터 릭 클링맨은 "모든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TIPS 입찰에서 그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양을 사들이면서 금리 위험에 헤지를 해야 했다"면서 "때문에 이들 프라이머리 딜러들이 국채를 매도했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3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27/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108%P 오른 3.4448%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7/32포인트 내렸고 수익률은 0.078%P 전진한 4.6632%에 머물고 있다.
2년물은 04/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61%P 상승한 0.6290%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13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TIPS 입찰 최고수익률은 1.170%, 입찰 응찰률은 2.37를 기록했다. 또 최고 수익률 1.170%에 낙찰된 비율은 30.64%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연방준비제도는 이날도 만기 2028년 8월과 2040년 2월인 국채를 22억달러 어치 매입했다.
연준은 내주 총 990억달러 규모의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를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실시한 2년물, 5년물, 7년물 국채 입찰의 전체 합계와 같은 액수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들은 대체적으로 미국 경제의 회복 흐름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은 이날 미국의 12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12.3% 급증한 연율 528만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485만호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그러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2.9% 감소한 실적이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0만4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3만7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초 이후 최대 감소폭이다. 또 당초 발표됐던 직전 주 수치 44만5000건에서 42만건으로 감소를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 또한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미국의 12월 경기선행지수는 1.0% 오른 112.4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 0.6% 상승을 상회하는 결과다.
이에 비해 미국 대서양 연안 중부지역(Mid-Atlantic)의 제조업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준의 1월 제조업지수는 19.3을 기록, 12월의 20.8에서 소폭 하락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20.3이었다.
그러나 필라 연준의 신규주문지수는 12월 10.6에서 1월 23.6으로 상승했고 고용지수는 12월 4.3에서 1월 17.6으로 크게 개선됐다. 1월 고용지수는 2006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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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