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해 12월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며 주택시장이 사상최악의 침체에서 회복중이라는 긍정적 신호를 보였다.
전미부동산협회(NAR)은 20일(현지시간) 12월 기존주택 판매량이 12.3% 급증한 연율 528만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485만호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결과이다. 그러나 기존주택판매는 1년전에 비하면 2.9% 감소했다.
기존주택의 중간가는 16만8800달러로 1년전에 비해 1% 떨어졌다.
NAR은 12월의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셀러들이 가격을 낮춤에 따라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다음은 이에대한 전문가 반응.
▶ 폴 라슨, 모닝스타 증권전략가
"기존주택판매 지표에는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상당한 주택차압이 이루어졌지만, 이들은 계절성의 규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에 지표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기존주택판매 지표에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고 싶지 않다. 오늘 가장 중요한 재료는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이다. 지난주 뜻밖에 신청건수가 크게 늘어났지만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이번 지표에서는 모두 회복됐다."
▶ 케이시 리엔, GFT 포렉스 리서치 디렉터
"오늘 나온 지표들은 상당히 양호하다. 필라 연준 제조업지표는 다소 약하지만 최근 수개월간 계속 개선되고 있다. 기존주택판매는 대단히 견조하고 선행지표들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했다. 이는 미국의 경제가 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오늘 발표된 미국과 중국의 강력한 지표들은 글로벌 경제성장을 낙관하게 만든다."
▶ 자크 팬들, 노무라 시큐리티스 미국담당 이코노미스트
"기존주택판매지표는 어제 나온 부진한 주택건축 지표와 대조를 이룬다. 주택시장 회복은 고르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상당한 물량이 판매되고 있다. 오늘 지표는 주택시장이 세제혜택 종료의 후유증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필라 연준 지표로 볼 때 제조업부문은 2011년에도 강력한 성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2월 ISM지표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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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