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LG가 올해 LG전자 및 자회사의 이익모멘텀으로 향후 주가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KB투자증권 이상원 애널리스트는 20일 "KB투자증권은 현재 시장상황이 LG가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았던 2007년도와 유사하다고 판단한다"며 "당시 LG전자 순이익성장률의(+) 전환과 함께 비상장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됐던 점을 고려할 때 올해도 LG전자를 중심으로 자회사들의 이익모멘텀이 기대돼 향후 LG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 2007년 LG는 자회사들의 가치대비 프리미엄 받아
2007년 KOSPI 지수가 2,085pt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때, LG 역시 신고가를 기록했다.
당시 대부분 기업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특히 LG에 주목하는 이유는 자회사가치대비 할인율 때문이다. 2007년까지 지주회사는 자회사들의 가치대비 30~40%의 할인율을 적용 받았으나, LG는 2007년 5월부터 2008년 10월까지 1년 5개월간 10~20%의 할인율과 최대 29.1%의 프리미엄까지 적용받았다.
- 2007년 vs. 2011년 - 첫째, LG에 우호적인 증시 주변환경
KB투자증권은 현 상황이 2007년과 두가지 측면에서 유사하다고 판단한다.
첫째, 우호적 증시 주변환경이다. 세부적으로 1) 둔화되는 EPS성장률 (2009년 26.0% → 2011년 11.3% YoY, 연평균). 2) PER의 상승 (2010년 5월 8.2X → 2011년 1월 10.3X). 3) 인플레이션 심화 등이다.
즉, 기업들의 EPS성장 둔화 및 고 PER 환경에서 인플레이션으로 자산가치가 상승하면 지주회사중 우량 비상장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LG가 가치주로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 둘째,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모멘텀
둘째, 상장/비상장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다.
1) 2007년 LG전자의 실적은 새로운 경영진이 부임하면서 (-)에서 (+) 성장률로 전환했고, 동시에 LG의 실적도 개선되었다. 마찬가지로 2011년에도 LG전자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
2) 비상장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이다. 2007년 4개 핵심비상장자회사 (LG CNS, 서브원, 실트론, LG MMA)의 전체 당기순이익은 49.5% YoY 증가하였다.
2011년에도 비상장 자회사들의 실적은 견조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
- 목표주가 132,000원을 유지
KB투자증권은 LG에 대해‘BUY’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2,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LG는 LG전자의 주가약세로 조정국면을 보여왔다. 그러나 LG전자의 주가약세로 인한 시장의 우려는 이미 LG의 주가에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앞서 언급했듯 2007년과 유사한 우호적 증시 주변환경 및 상장/비상장자회사들의 실적개선을 통해 향후 LG의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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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