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국내증시가 2100선 돌파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업종별 순환매 과정과 중소형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18일 "업종별 순환매 과정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운송장비, 화학 업종 내 선별적 대응, 전기전자, 금융업종 단기 추세 형성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피 채널 상단선의 저항으로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며 2100선를 돌파하고 상승 추세가 강화되지 못했다는 점은 다소 부담이지만 금년 1월 이후 형성된 채널 하단선을 이탈하지 않아 기존의 상승추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운송장비, 화학업종이 채널 상단선에서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운송장비 업종은 단기 조정 가능 폭이 제한적이고, 화학업종 역시 가격조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운송장비 업종에 대해서는 단기 조정을 이용해서 매수하고, 화학업종은 LG화학, SK에너지와 같이 단기적인 가격 부담이 적은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12월 중순 이후 횡보국면으로 진행되던 IT, 금융업종지수가 단기 고점대 돌파 시도에 나서, 돌파에 성공할 경우 단기 상승추세를 형성할 수 있다"며 "이 경우 기존 주도주 탄력 둔화에 대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중소형주 상승을 기대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IBK투자증권 김순영 연구원은 "연초이후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2.0%p 수익률 상회하며 견조한 흐름을 시현하고 있다"며 "대형주와 중, 소형주간 수익률 갭(Gap)메우기 및 시장 수급 개선 영향"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소형주 수급 개선 기대 무리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중, 소형주로 투자를 이끌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 부동산 등 대체투자 자산 부재로 주식에 매기가 쏠릴 수 있고 자문형 랩 활성화로 중, 소형주 투자가 증가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테마주 재부각이 개인의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아쇠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신흥국 인플레 우려로 외국인 매수세는 둔화되고 있으나 개인들의 자금유입을 기대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신흥국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긴축 우려로 외국인 매수세 둔화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여타 신흥국 대비 인플레 우려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어 순매도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주장했다.
그는 반면 개인 매수세로 내부 유동성이 보강되고 있다며 향후 개인 자금유입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전했다.
유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 예금금리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최근 만기가 돌아오는 예금들은 가입 당시 5%~6%의 특판예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기대수익률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눈은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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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