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신세계가 무상증자 등 주가부양 계획에도 불구하고 할인점의 저가 정책 지속 등에 따른 악영향이 지속될 것이란 지적이다.
이트레이드증권 조기영 책임연구원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최근 무상증자 발표 후 추가 주가 부양 계획, 5월 이후 예상되는 삼성생명 지분(2214만주) 매각자금 활용안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주가는 시장대비 초과상승했지만 올해 할인점의 저가 정책 지속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2만원을 유지하며 사실상 매도의견을 내놨다.
조 연구원은 이같은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는 배경으로 우선 불확실한 기대감으로 높아진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꼽았다. 현재 신세계의 2011년 실적기준 P/E는 15.2배로 일반 유통업종 14.1배, 경쟁사인 롯데쇼핑 12.7배에 비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주장이다.
이어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핵심 전략이 마진 훼손으로 연결되고 있는데다, 신사업도 인터넷몰, 창고형 할인점 등 저수익성 업태에 집중돼 있어 지속적인 펀더멘탈 악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간 700억원대의 적자를 시현 중인 중국 이마트도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장기 성장성도 경쟁업체대비 낮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4분기 할인점의 저가 전략 및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8.1%(YoY)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4/4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7548억원(+12.0% YoY)와 2384억원(-8.1% YoY)를 기록, 시장 예상(컨센서스 영업이익 2611억원)을 하회했다"며 "높은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하락했는데, 이는 할인점의 저가 정책 확대에 따른 매출원가율 악화, 이마트 개점 17주년 및 백화점 개점 80주년 행사 등의 프로모션 비용 증가, 그리고 이마트몰,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신사업관련 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수익성 악화 기조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조 연구원은 "올해 백화점과 할인점 총매출액은 각각 6.3%, 8.3% 증가할 전망"이라며 "다만 할인점의 저가 정책 지속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0.1%p 하락한 6.7%에 머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 뉴스핌 Zero쿠폰 탄생! 명품증권방송 최저가 + 주식매매수수료 무료”
[뉴스핌 Newspim]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