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기자] 물가상승과 경제성장둔화라는 우려가 해외주식형펀드의 상승에 발목을 잡았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0.22% 상승했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면서 매물 출회를 불러왔고 신흥국을 중심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급증한 점도 투심을 위축시켰다. 하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를 낳았던 그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의 국채 발행이 무사히 마무리되면서 불안감을 낮췄다.
유로존 불안 및 미국의 고용지표 부진 속에서도 일본주식펀드는 1.38%의 상승을 보였다. 일본 정부가 유로존 채권을 사들이며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고 미국 기업들의 실적개선으로 긍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됐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식품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되면서 3.75% 하락해 해외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긴축에 대한 경계심리 지속의 영향으로 0.43% 상승에 그쳤다. 중국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이 물가안정을 첫번째 임무로 두고 있다는 입장을 발표하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금융기관의 대규모 증자계획과 인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차별적 인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투심이 위축됐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와 에너지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섹터별로는 에너지 관련 펀드가 1.90% 오르고 소비재섹터 펀드가 1.40% 상승했다. 기초소재섹터와 금융섹터펀드는 각각 1.47%, 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달이상인 298개 해외 주식형 펀드 중 169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성과 상위권을 러시아주식펀드 및 에너지섹터펀드가 차지한 반면 인도주식펀드들은 일제히 큰 폭 하락하며 부진했다.
개별펀드별로는 `미래에셋러시아업종대표자1(주식)종류A펀드`가 2.66%의 수익률로 주간 1위를 기록했다. 그밖에 수익률 상위권엔 `우리러시아익스플로러1[주식]ClassA1펀드`,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펀드` 등이 올랐다.
반면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자1(주식)종류A펀드`는 -5.7%의 수익률을 기록해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인도주식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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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