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앞두고 포지션 정리로 하락
*예상 하회 경제지표로 한때 상승 흐름
*연준, 국채 73억 600만달러 매입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14일(현지시간) 등락을 오가는 변동성 장세를 연출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내주 월요일까지 이어지는 미국 자금시장의 사흘 휴장을 앞두고 국채 시장이 장 중반의 상승분을 반납하고 내림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수석 기술 전략가 존 스피넬로는 "시장이 피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람들이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자금시장은 내주 월요일인 17일, 마틴 루터 킹 목사 탄신일을 기념하기 위해 휴장한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국채는 05/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22%P 오른 3.325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3/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26%P 상승한 4.5281%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강보합세에 수익률은 0.004%P 떨어진 0.5806%에 머물고 있다.
미 국채는 이날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지표와 연준의 국채 매입에 힘입어 한때 상승흐름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만기 2015년 2월과 2016년 6월인 국채 73억 60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이번 국채 매입은 연준의 6000억달러 규모 국채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다.
이날 미국에서는 엇갈린 흐름의 경제지표들이 여럿 발표됐다.
상무부는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0.8% 증가를 점쳤던 전문가 예상치 및 직전월 증가세를 밑도는 수준이다.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경우 전월 대비 0.5%(계절조정수치) 올라 0.4% 상승을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연방준비제도는 올 겨울 예년 보다 추운 날씨로 유틸리티 생산이 크게 늘어나면서 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0.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0.5% 증가를 점친 전문가 예상을 넘어서는 것이자 11월 증가폭 0.3%(하향 수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이다.
12월 설비가동률은 76.0%로 11월의 75.4%(상향 수정치)보다 상승하며 2008년 7월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동시에 전문가 예상치 75.6%도 상회했다.
톰슨로이터/미시건대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이하 잠정치)는 72.7로 직전월인 12월의 확정치 74.5에서 후퇴했다. 전문가들은 1월 지수가 75.4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감세혜택 연장과 고용전망 개선이라는 긍정적 재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가파른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들이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1월 기업 재고는 0.2% 늘어난 1조4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번 증가폭은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의 0.7% 증가 전망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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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장도선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