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우리은행은 14일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부채 우려 완화와 금리인상으로 재차 하락시도를 하겠지만 레벨 경계감 등으로 1110원대에서 주거래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본부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스페인의 성공적 국채입찰에 따른 유로존 부채 우려 완화로 유로달러가 상승한 점 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금리를 인상한 점등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은행은 "레벨이 낮아진 것에 대한 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레벨 부담감에 따른 역외의 매도세 약화로 하락폭이 제한될 것"이라며 이날 레인지로 1108.00원~1117.00원을 제시했다.
한편, 전날 뉴욕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달러원 NDF는 1112.50~1114.50원에서 거래된 후 1114.00/1114.50원에 최종호가되며 마감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하면 전일 서울외환시장 종가 1114.20원 대비 1.90원 하락한 1112.30원 수준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예상외 증가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상품주의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아울러 유로화는 유로존이 단기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있다는 트리셰 ECB총재의 발언으로 유로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며 유로화가 주요통화 대비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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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