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제품가격을 인상하지 않아도 포스코가 올해 1/4분기에 영업이익 1.1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보고서를 통해 "1/4분기에는 평균제품가격 상승과 원재료 계약 가격 상승으로 기말 재고가 증가해 재고효과가 발생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물가안정화대책에 따른 철강가격 규제 움직임은 향후 실적개선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 What’s new : 영업이익 컨센서스대비 18% 하회, 2011년 매출액 가이던스는 보수적
지난 4분기 매출액은 9조 1,760억원으로 컨센서스(+1.3%)와 우리 추정치(+2.1%)와 유사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53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17.8%)와 우리 추정치(-30.5%)를 크게 하회했다. 톤당 영업이익이 7.8만원으로 우리 예상치인 11.2만원대비 3.4만원 낮게 나타났다. 이는 톤당 평균제품가격(104.9만원)이 우리 예상(107.3만원)보다 2.4만원 낮았고, 반면에 원재료 투입 가격은 톤당 1만원 높았기 때문이다.
2011년 가이던스로 출하량 34백만톤, 매출액 36조원을 제시했다. 이는 톤당 평균제품가격 105.9만원을 가정한 것으로 2010년 4분기보다 1만원 상승하는 것이다. 원재료 가격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제품 가격 인상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제시했다고 판단된다.
■ Positives : 1분기에 실적 회복, 영업이익 1.1조원 예상
1분기에 내수 가격을 인상하지 않아도 영업이익이 1.1조원(톤당 영업이익 12.7만원, QoQ +4.9만원)으로 회복할 것이다. 4분기에 계약한 저가의 원재료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동시에 수출 가격 상승과 내수 가격 할인폭 축소로 톤당 영업이익이 2만원 개선된다. 또한, 4분기에 평균제품가격 하락과 원재료 계약 가격 하락으로 기말 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1분기에는 평균제품가격 상승과 원재료 계약 가격 상승으로 기말 재고가 증가해 재고효과가 발생하게 된다. 재고효과로 1분기 톤당 원가가 2.9만원 하락한다고 가정했다.
■ Negatives : 정부의 물가 안정화 대책은 향후 실적 개선의 걸림돌
정부가 공공요금, 주요 소비재, 그리고 에너지 가격에 초점을 맞춘 물가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철강 가격은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소비재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규제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되면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더라도 이를 철강 가격에 100% 전가시키기 어려워, 철강 업황이 회복되더라도 실적 개선의 여지가 작아지게 된다.
■ 결론 : 목표주가 600,000원으로 14% 하향, 매수 투자 의견은 유지
2011년과 2012년 실적 전망을 하향한다. 철강 업황이 회복된다는 가정에는 변함없지만 원재료 가격의 제품 가격 전가 불확실성을 반영했다. 2011년과 2012년 순이익을 각각 7.9%와 3.3% 하향했다<표2 참고>. 2011년 ROE도 13.1%에서 12.1%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목표 PBR을 1.5배(지속가능 ROE 13%, 자본비용 10.1%, 영구성장률 4%)에서 1.3배(지속가능 ROE 12%, 이하 동일)로 낮춰 목표주가를 600,000원(상승여력 25%)으로 하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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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