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기자] 주부들이 체감하는 올해 설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돼 지출규모가 작년보다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서울⋅경기지역 630명의 주부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설 소비계획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9.4%가 ‘올해 지출규모는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고, 38.6%는 ‘축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설 소비를 축소하겠다고 응답한 주부들은 축소 이유로 물가상승 등에 의한 ‘실질소득 감소’(41.2%)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경기불안 지속’(28.0%)과 ‘가계부채 부담’(23.0%)을 차례로 꼽았다.
반면 소비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한 주부들은 확대 이유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31.6%)와 ‘물가상승 때문에 불가피하게’(28.9%)를 가장 많이 꼽았다.
실제 작년 설 경기와 비교한 올해 설 체감경기를 묻는 질문에 조사대상의 70.2%가 ‘지난해보다 악화됐다’(’크게 악화’ 34.3%, ‘약간 악화’ 35.9%)고 응답했으며, ‘작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26.5%였다.
대한상의는 이에 대해 “최근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소비심리도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구매력을 나타내는 실질 국민총소득(GNI)의 증가분(‘10. 3Q : 0.2%)에 비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는 계속 커지고 있는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 등으로 인한 실질소득 감소로 체감경기는 전년보다 더 악화됐다”며 “물가 불안 해소를 통한 소비 활성화가 시급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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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