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포르투갈 국채매입이 예상보다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유로존 부채 우려가 완화된 데다가 이날 금통위를 앞두고 원화 강세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또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도 급등하면서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8분 현재 1110.85/90원으로 전날보다 8.55/50원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환율 하락분을 반영해 10.40원 급락한 1109.00원으로 개장했다.
이후 시가가 저가로 작용한 가운데 추가 하락은 제한되면서 1110원대 초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13.00원, 저점은 1109.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이틀째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2100선을 상향돌파, 사상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새벽 뉴욕증시는 성공적인 포르투갈 국채입찰 소식에 급등했고, 유로화는 달러에 대한 상승폭을 확대하며 1.31달러대로 올랐다.
포르투갈은 강력한 수요가 몰린 국채입찰을 통해 16억2000만달러를 조달, 구제금융 압력을 일부 털어내면서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다소 진정시켰다.
이날 시장에서는 1월 금통위에서 금리인상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곧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강력한 발언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금리결정과는 상관없이 금통위 이후 매파적인 총재 코멘트가 예상되고 있고 2월 금리인상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확대되고 있어 환율 하락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금통위에서 총재의 매파적 코멘트가 기대되는 만큼 원/달러 환율은 강한 하락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유로존의 남아있는 국채입찰들과 개입 경계, 꾸준한 결제 등이 1120원 이하에서의 환율 하락 속도를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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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