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조사 결과,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물론 펀드 매니저들 역시 런던시장에서 현재 배럴당 9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는 북해산 브렌트유에 대해 강세를 예상했다.
브렌트유는 노르웨이와 알래스카의 생산 차질로 수급 경계감이 강화되며 12일 런던시장에서 27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딕톤 캐피널 매니지먼트의 알렉스 모이시브 수석 투자오피서는 "시장내 공급이 풍족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며 "배럴당 100달러는 거의 달성된 목표"라고 전했다.
문레이커 펀드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오피서인 제레미 챨스워스도 브렌트유가 1분기 말 1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의 이전 사상 최고치 경신 시점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들을 보였다.
WTI 역시 수급 경계감으로 강세를 보이며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오전장에서 배럴당 92달러를 넘어서 거래됐다.
어게인 캐피털의 파트너 존 길더프는 WTI가 2012년 하반기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본데 반해, 도이치방크의 에너지 분석가인 아담 시에민스키는 좀더 부정적 입장을 견지하며 향후 1~2년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는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많은 전문가들은 WTI가 2013년이나 2014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알리안츠 에너지펀드의 매니저인 크리스토퍼 위톤은 장기적으로 수요 감소가 나타나기 위해서는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야 한다면서 WTI가 2013년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허미스의 수석 상품분석가인 콜린 오시아는 그러나 재고가 줄어드는데 다소 시간이 걸리면서 2014년이나 돼야 사상 최고치가 경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배럴당 140~150달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요 증가세가 유지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추가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으로 유가가 하락할 수도 있다고 밝혔고, 이중 일부는 유가가 배럴당 50달러까지 내려갈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실시됐으며 14명의 전문가들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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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