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보험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그룹(AIG)은 타이완 소재 계열사인 냔샨 라이프를 현지 재벌그룹인 루엔텍스가 이끄는 투자그룹에 21억60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타이완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는데 어려움이 예상돼 거래 종결을 확신하기 힘든 상황이다.
AIG는 이전에도 대만 투자그룹과 난샨 라이프 매각에 합의했으나 감독당국이 매수자들의 자격에 이의를 제기, 계약이 파기된 바 있다.
이번에 난샨 라이프 인수에 합의한 그룹의 기둥인 루엔텍스는 타이완과 중국에서 수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나 타이완 감독당국이 설정한 5개항의 자격기준 가운데 일부를 만족시킬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난샨은 라이프는 타이완 서열 3위의 보험사로 AIG는 미국 정부로부터 받은 1820억달러의 구제금융금을 상환하기 위해 지난 15개월간 매각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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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