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경기회복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에 기업 인수합병(M&A)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새해 포문을 열고 있다.
10일 시장조사업체 딜로직(DeaLogic)은 올들어 830억 달러 규모의 M&A가 이루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670억 달러 규모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이날 듀크에너지가 프로그레스에너지를 137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하는 등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340억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M&A가 체결됐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기업들의 공격적인 움직임이 M&A 시장에 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도이체방크의 헨리크 아슬락센 글로벌 M&A 대표는 "남아있던 수많은 글로벌 M&A가 진행 중"이며 "기업들은 거시경제 환경이 변하면서 기회를 얻기위해 M&A를 빠르게 진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글로벌 성장 기회를 찾고 있으며, 금융 위기 이후 축적해 둔 현금자산을 소비하는데 주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 기업들은 1조 달러 이상의 여유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현금 자산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것은 물론 M&A 자금으로 지출하라는 압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재무 전문가들은 미국과 유럽이 최근 보여준 저성장 환경으로 인해 기업이 비용 삭감을 통해 마련한 여유 자금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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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