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증권 박성수 여수지점장
새해를 맞아 힘차게 출발하며 최고치를 이어가던 코스피가 조정양상을 보이는 상황이다. 외국인의 매도로 이어지는 수급 불안요인이 발목을 잡고 있고 그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IT,금융업종이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
또한 단기 이동평균선인 5일선을 이탈하며 조정흐름에 들어가고 있고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업종도 약세 전환하는 것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
깊은 조정인지 아니면 건전한 조정인지를 보아야 한다.
최근 시장의 가장 큰 우려는 가격부담으로 보인다. 그동안 시장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경제지표의 호전 기대감이 어느 정도는 동력이 떨어지는 모양새다. 미국 경제가 완만한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나 그 영향도 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글로벌 악재들은 이전에도 언급되어온 문제지만 잠복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최근 포르투갈의 구제 금융에 대한 압박설도 다시 수면에 나타나고 있다. 중국의 인민은행도 추가적인 긴축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점도 시장의 불안요인을 키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주가는 주도업종의 가격을 많이 끌어 올렸다. 그래서인지 올해 들어서는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형국이다.
증권시장에서 자문형 랩의 수요가 급증하며 주도업종의 종목들의 가격을 지지하거나 견인하고는 있지만, 지난달부터 자문형 랩계좌의 계좌의 수익률이 늘어나지 않는 것은 최근의 시장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매수세를 이끌던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전일에는 2350억 원을 매도한 점은 추가적인 변동성을 가져올 가능성도 높다는 생각이다.
이번 주 예정된 옵션만기, 금리결정 변수와 어닝시즌을 앞두고 있는 이벤트 속에서 불안한 심리를 자극할 충분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심리적인 부담을 느끼고 있는 시장참가자의 현금보유 욕구가 늘어날 수 있는 시점이다. 주도업종의 상승추세 이탈 접점에 있기 때문에 더더욱 신중하게 시장을 바라 보아야 한다.
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인해 조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어닝시즌과 옵션만기일 이후의 매물출회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
대형주들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시점이라서 당분간 코스피에 대해서 보수적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현금비중을 높여보자. 한번 삼진아웃 되었다고 해서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도 게임은 진행되고 있으므로 다음타석을 노리자. 가장 좋아하는 존으로 볼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출루할 성공률을 높여줄 것이다.
문의전화 : 대우증권 여수지점 (대표: 061-663-7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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