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주초부터 원/달러 환율은 1110원대 진입을 지속적으로 시도했지만 이날도 1120원선이 강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금리인상 기대감과 양호한 펀더멘털이 아래쪽으로 시장을 짓눌렀지만 중국의 무역흑자 규모가 둔화 소식이 위안화 절상 기대감을 약화시키면서 숏커버로 연결되는 모습이었다.
그동안 주식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이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선 점도 시장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 상승한 1124.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0원 하락한 1122.00원에 개장했다.
이후 오전 역외세력의 매도세와 롱스탑(손절매도) 등으로 1117원선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국의 무역흑자 둔화로 아시아통화 전반에 대한 숏커버가 나타나면서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24.50원, 저점은 1117.8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조정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들은 2000억원 이상 순매도를 보였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장 초반 역외를 중심으로 매도세를 보였는데, 1120원대로 올라오자 숏커버링으로 반등했다"며 "전반적인 원화강세 기조가 이어지고는 있지만 최근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는 점은 두고봐야 할 점"이라고 밝혔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아시아국가에서 개입과 스무딩 오퍼레이션을 하고 있어 역외세력이 강하게 숏으로 가지는 못하고 있다"며 "중국 무역수지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오면서 달러/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인 숏커버을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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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