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LED·정보통신 확대+D램시황 유지
[뉴스핌=양창균기자] 지난해 연초 삼성전자의 연결영업이익 전망치는 20조원을 형성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 첫 5조원을 넘어선 지난해 2/4분기에는 이러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3/4분기 들어서면서 영업이익 20조원 달성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왔다.
7일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가이던스에서 2010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7조28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LCD와 디지털미디어의 실적부진으로 영업이익 20조원 달성에서 크게 벗어난 것.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20조원 달성목표는 올해(2011년)로 넘어오게 됐다. 현재 삼성전자의 올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2010년과 비슷한 17조원대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영업이익 20조원 돌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올 영업이익 20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이란 의견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집중적으로 밀고 있는 OLED(LCD부문)와 정보통신 실적확대로 20조원 달성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또 반도체부문에서 D램가격이 일정부분 유지된다면 영업이익 20조원 달성이 불가능한 수치가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삼성전자가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9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하지만 반도체부문에서 D램시황이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경우 삼성전자의 연결 영업이익 20조원 달성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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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