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기자] 지난 2010년 4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밑돌 것이란 우려감으로 하락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상승반전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4분기 실적이 삼성전자의 실적 저점으로 여겨지고 있는데다 향후 실적 기대감도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53분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92만8000원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삼성전자 주가는 가이던스발표 직전까지 부진한 모습이었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 공정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41조원으로 전분기대비 1.91%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3조원으로 전분기대비 38.27% 급락했다고 잠정수치를 공시했다.
이에따라 장시작후 거래량이 쏟아지면서 오전 9시4분 9만1400원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이 저점이란 시장의 분석이 우세하면서 내림세를 보이던 주가가 다시 회복세를 타고 있다.
이날 LIG투자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하지만 이미 지나간 실적이라는 점에서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오히려 향후 실적확대 기대감이 커질 것이란 의견이다.
유진투자증권 이정 애널리스트는 "최근 삼성전자 주요사업부에서의 시장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신성장동력사업 진출을 통해 새로운 성장성이 확보된 상태"라며 "이번 1분기 부터 실적이 속도와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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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