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7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최근 6거래일 연속 30원 가까이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락에 따른 피로감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특히 글로벌 달러가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로 경기회복 기대 속에 강세를 보이면서 원화를 포함한 아시아통화의 동반 약세가 이어졌다.
아울러 연일 사상최고치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코스피지수도 이날 조정국면에 들어서면서 뚜렷한 하락모멘텀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00원 상승한 1126.0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오른 1124.00원에 개장했다. 이후 결제수요와 역외세력의 숏커버(매도포지션 청산)로 오전 한때 1128원선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고점 네고물량이 출회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자금 등이 유입되자 오후 들어 1122원까지 상승폭을 반납하기도 했다. 이후 당국의 개입 경계심이 재차 시장을 누르면서 1120원대 중반까지 반등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28.10원, 저점은 1122.7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도 최근 급등 피로감으로 6거래일만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은 12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올해 들어 바이코리아 행진을 지속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최근 1120원을 하향 돌파하기 위한 노력이 저지된 가운데 최근 급락 피로감과 글로벌 달러가 강세 영향으로 반등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딜러는 "1120원이 막히면서 역외쪽에서 숏커버가 나왔고 반등한 이후 1128원 근처에서 차익실현과 함께 네고업체 물량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이어 "1128원 근처에서 역외세력의 신규 숏포지션 구축도 있었지만 레벨 자체가 낮아진 상황에서 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조심스러워하고 있다"며 "일정 레벨이 뚫리면 역외세력의 공격적인 매도세가 나올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혼조양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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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