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 정제능력 기준 35.3%..'국내 최대 고도화능력'
[뉴스핌=정탁윤 기자] GS칼텍스가 지난 해 12월 제3 고도화시설인 감압잔사유 수첨탈황 분해시설 (VRHCR : Vacuum Residue Hydrocraker)을 완공하고 완전 가동한데 이어 제4 중질유분해시설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GS칼텍스는 총 1조 1000억원을 투자해, 1일 5만 3천배럴 규모의 감압 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VGO FCC) 등 제4 중질유분해시설을 건설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투자하는 제4 중질유분해시설은 VGO FCC와 1일 2만 4천배럴 규모의 휘발유 탈황시설(Gasoline HDS) 및 친환경 고급휘발유 제조시설인 알킬레이션 생산공정으로 구성된다.
기존 VR HCR의 동력시설, 저장 및 출하시설, 지원시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해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게 설계됐다.
VGO FCC는 B-C유 등의 중질유를 감압 증류할 때 생산되는 감압가스오일 (VGO)을 유동촉매층 반응기 내에서 수소를 사용하지 않고 분해하여 경질유를 생산해 내는 시설이다.
이 시설은 온도는 높지만 압력이 낮고 수소를 사용하지 않아, 수소를 사용하는 고도화시설(Hydrocracker)에 비해 건설비용 및 생산원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경제성이 우수하다.
VGO FCC에서 생산되는 경질유는 전량 수출하여, 연간 4천억원의 수익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는 VGO FCC는 GS칼텍스 여수 제2공장 부지에 건설된다.
GS칼텍스는 축적된 고도화 설비에 대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VGO FCC사업단을 발족하고, 납기가 긴 장치에 대한 발주작업에 들어가는 등 관련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VGO FCC사업단의 조경복부문장은 “제4 중질유분해시설은 공정에너지 효율향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다량의 황을 포함하는 중질유의 대부분을 저유황 경질유로 전환하여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황화합물을 연간 7만톤 정도 저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고도화시설에 총 5조원 규모의 대규모투자를 함으로써 여수 공장을 세계적인
하루 처리량 5만 3천배럴 규모의 제4 중질유분해시설이 완공되면, GS칼텍스는 지난 95년에 완공한 제1 중질유분해시설(1일 9만4천배럴), 2007년에 완공한 제2 중질유 분해탈황시설(1일 6만1천배럴), 올해 완공한 제3 중질유분해탈황시설(1일 6만배럴)과 함께 원유 정제능력 기준으로 35.3%인 총 1일 26만8천배럴이 돼, 확고하게 국내 최대 고도화시설을 갖추게 된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고도화 설비는 그린성장 사업이며, 유황을 비롯한 환경에 유해한 성분들이 많은 중질유를 친환경 경질유로 생산하는 것은 그 자체가 녹색성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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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