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2070.08p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가격 부담에도 투자심리 호전으로 상승 흐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개선이 전망되는 미국 12월 고용지표가 발표될 금주 주말까지 상승세는 지속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4일 "국내증시의 첫 출발은 지난해 12월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내 증시 열기의 근원은 미국"이라고 분석했다.
11월 2차 양적완화정책 실행 발표와 12월 오바마정부의 감세안 승인(2차 경기부양책)은 글로벌 유동성의 재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만들어 냈다며 미국 기업들은 연말 쇼핑시즌을 통해 재고에 대한 부담을 덜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제조업 재고순환지표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신규주문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가동률 및 산업생산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 강화는 글로벌 주식형 펀드플로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국내 증시도 이러한 구조에 편승할 가능성이 높아 '유동성 확장'과 '미국 경기회복' 이라는 컨셉(Concept)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따라서 투자전략도 기존 주도주인 경기민감형(정유, IT, 금융, 기계) 업종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 역시 "최근 코스피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는 호재는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라며 "그 중심에는 미국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국 경기 회복 기대라는 호재에 순응하는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며 업종별로 과거 미국 경기에 민감했던 IT와 자동차 업종에 대한 단기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추천했다.
특히, 전일 자동차(+3.2%), 반도체(+2.4%), IT(+1.9%)가 타 업종 대비 상대적 강세를 시현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코스닥도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다며 코스피 내 IT 업종의 강세 시 코스닥 내 비중이 가장 큰 반도체 및 IT 부품 업종의 투자심리 개선으로 동반 강세를 기대해볼 수 있다도 덧붙였다.
한편, 경기 정상화 기대를 반영한 기관 매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2011년 첫 거래일, 외국인은 3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다"며 "매수세 강화는 제한적일 수 있으나 올해에도 외국인 매수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보다 중요한 것은 기관의 매매동향이라고 강조했다.
연말 이후 기관 투자자는 IT와 금융 섹터에 대한 편입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며 이는 올해 글로벌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러한 경기 정상화의 기대가 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업종별 종목별 매기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며 동일한 섹터내에서도 1등주와 2등주간의 수익률 갭이 빠르게 해소될 조짐이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해 부진을 보인 코스닥 시장 또한 연초 기대감과 IT부품업체 중심의 기관 매수세로 빠른 주가 복원 시도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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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