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국채선물이 하락마감했다.
3년물 낙찰금리가 다소 높게 책정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물량이 늘어난 점이 가격을 끌어내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3.25로 전날보다 15틱 내려 장을 마쳤다.
이날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8틱 오른 103.48에 출발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는 듯했지만 외국인의 매도가 늘어나면서 103.18까지 밀려났다.
외국인들은 7496계약을 순매도했다. 보험도 370계약에 대해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과 투신은 3803계약과 1258계약을 순매수 했다. 장중 순매도를 유지하던 은행은 1541계약 순매수로 전환해 장을 마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약세 심리가 우세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가 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며 "3년물 입찰의 경우 무난했지만 금리가 다소 높았다는 분위기라 눈치를 좀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이 워낙 좋고 환도 강하게 흐르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기대치가 올라간 듯하다"며 "10-6호 입찰이후 방향을 잡았고, 미결제가 전날보다 1만계약 가까이 는 것으로 보면 숏베팅인 듯하다"고 말했다.
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환율로 일단 돈을 벌었다는 생각에 외국인들이 매도에 나선 듯하다"며 "오늘 국채를 매수하고 헷지일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환율이 1150원대에서 1120원대로 내려오면서 이와 관련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3년물 입찰이 좀 강할 줄알았는데 숏커버에도 불구하고 약하게 되면서 밀리는 듯하다"며 "외국인들은 연말에 손익확정을 위해 금리를 끌어내렸던 포지션을 정리한 것 같은데 정확히는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밤 미국 금리가 오를 것으로 보고 포지션을 취한 것일 수도 있다"며 "1월에 유럽쪽 채권발행이 많아 지금이 원화채를 정리할 최적기라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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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